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성탄절을 맞아 거리로 나선 시민도 많습니다.<br> <br>서울 한강 변엔 산타 마을이 들어섰다는데,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강태연 기자,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. <br><br>[기자]<br>네, 이곳 여의도 한강공원은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반짝이는 조명이 거리를 수놓은 가운데 가족, 연인이 함께 거닐며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. <br><br>여의도 한강공원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습니다. <br> <br>겨울 간식이나 수공예품 같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판매하는 상점 60곳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세계 각국의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 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어두운 밤 하늘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꽃을 바라보며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[김민지 / 서울 서초구] <br>"너무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팔아서 맛있게 먹고 즐기다 갑니다. 버스킹도 하고 있어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[이동현 / 경기 수원시] <br>"크리스마스를 맞아서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려고 나왔습니다. 아들이 먹는 게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습니다." <br> <br>캠핑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휴식 공간인 투명 '스노우 돔'도 인기입니다. <br> <br>가족과 연인, 친구들은 내부에 꾸며진 빛 조형물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즐겼습니다. <br><br>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도에 머물겠습니다. <br> <br>모레 금요일 아침에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.<br> <br>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석현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