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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일 정상 셔틀외교 사실상 ‘올 스톱’

2024-12-2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한일 정상 간의 셔틀 외교는 사실상 복원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 <br> <br> 김홍균 외교부 차관이 미국에 이어 일본을 찾아 우려 불식에 나섰습니다.<br><br>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해 3월, 일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당시 일본 총리와 '오므라이스 만찬'을 함께하고, 두 달 뒤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찾으면서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는 12년 만에 복원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되면서 한일 셔틀외교도 1년 7개월 만에 사실상 멈추게 됐습니다. <br><br>일본 정부 관계자는 "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당분간 한국을 방문하기는 어려울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 관계자도 "다자회의 공간이 아니라면 대면 회담은 쉽지 않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현재로써 내년 5~6월쯤 일본에서 한일중 정상회담 개최가 예정돼 있는데 최소 그전까지는 대행 체제로서의 양자 회담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실제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 내년 1월 한국 방문을 검토했지만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무산됐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도 고민입니다. <br><br>한일 고위 외교 소식통은 "정부로서는 당장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담도 불투명한데 일본부터 정상급 외교를 재개하기는 쉽지 않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이런 가운데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미국 워싱턴에 이어 오늘 일본 도쿄를 찾아 우려 불식에 나섰습니다. <br><br>[김홍균 / 외교부 1차관] <br>"권한대행이 외교권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국에서 희망을 하면 항상 정상 회담할 준비가 돼 있거든요." <br><br>우리 정부는 일본에 투자나 관광에 문제가 없고, 양국 관계 개선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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