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장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여야 합의가 안 됐지만, 민주당 주장대로 내일 오후 3시 한 대행 탄핵안 표결을 하는데 동의한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야당 주장대로 151석 기준으로 할 지는 아직 확정짓진 않았습니다. <br>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우원식 국회의장 측은 채널A에 "내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표결을 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당초 여야는 26일과 31일 본회의만 합의했지만 야당이 요청한대로 내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기로 한 겁니다.<br> <br>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을 보류한 한 권한대행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우원식 / 국회의장] <br>"임명 행위는 애초 여야 논의의 대상이 아닌데도 이를 합의해달라는 것은 사실상 안 하겠다는 것이고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권을 침해하는 것입니다." <br> <br>다만 의결 정족수를 151명으로 할지 200명으로 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151명으로 결정했다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경우 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<br>민주당 내부에서는 우 의장이 결국 151명을 기준을 삼을 거라고 보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. <br> <br>[강유정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의장께서 151석으로 의결을 말하는 순간이 전례가 되고 일종의 판례적 기능을 하게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. 의장님의 해석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…." <br> <br>이재명 대표 팬카페에는 우 의장의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"우유부단하게 처신해서는 안 된다는 문자를 보냈다"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우 의장이 야권 지지층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