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하물 관리 시스템 장애…짐 못 맡기는 사례 속출 <br />하네다 출발 항공편 60여 편 최대 1시간 반 지연<br /><br /> <br />일본항공(JAL)이 사이버 공격으로 한때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지연되고 항공권 발매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당국은 디도스 공격 가능성 여부를 놓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항 전광판 곳곳에 항공편 지연을 알리는 메시지가 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항공(JAL) 사내외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기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수하물 관리 시스템에 장애가 생겨, 짐을 맡기지 못하는 사례도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네다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60여 편이 15분에서 길게는 1시간 반 동안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[귀성객 : 오고 있는 도중에 뉴스를 보고 걱정이 들었습니다. 비행기를 탈 수 있으면 좋겠네요.] <br /> <br />전일본공수와 함께 일본 2대 항공사인 일본항공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인 만큼, 일본 정부는 추가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관방장관 : 연말연시 이용객이 많은 시기임을 감안해 시스템을 신속히 복구히고 시스템 장애로 영향을 받는 여행객들을 위한 대응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시스템은 장애가 발생한 지 7시간 만인 오후 2시 20분에 복구됐고, 항공권 발급도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항공 측은 고객 정보 유출이나 바이러스 피해는 없었고, 결항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경찰청은 인터넷 접속량을 급격히 늘려 네트워크의 정상적인 트래픽을 방해하는 디도스 공격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에는 북한 해커조직이 일본 암호자산 업체를 해킹해 비트코인 482억 엔, 우리 돈 4천5백억 원어치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내 주요 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면서 당국의 사이버 보안 대책 마련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2620383258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