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민간인 신분으로 계엄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을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(26일) 오후 노 전 사령관을 내란실행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노 전 사령관을 상대로 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경위나 수첩에 적힌 내용의 구체적인 의미 등을 추궁해 계엄 당시 맡았던 구체적 역할이 무엇인지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앞서 그제(24일) 송치 직후엔 인적사항 확인 절차만 진행한 만큼 노 전 사령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노 전 사령관은 지난 1일과 3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 안산의 햄버거 가게에서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회동에서 계엄사 합동수사본부 산하에 비공식 조직인 '수사 2단'을 꾸리고 중앙선관위 장악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노 전 사령관의 자필 수첩에서는 '수거 대상', '처리', '사살' 같은 표현이나 '국회 봉쇄', '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한다'는 등 구체적으로 계엄을 계획한 흔적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262216338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