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-달러 환율 1,470원 돌파…금융위기 후 최고 <br />"정치 불확실성과 투기세력 유입에 환율 급등"<br /><br /> <br />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원-달러 환율이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율은 사흘째 1,460원을 돌파한 데 이어 단숨에 1,470원마저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환율이 많이 오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외환시장에서 원-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,460원을 돌파했고 곧이어 단숨에 1,470원마저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1,474원대에 머물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환율이 이처럼 오르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이후 15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원-달러 환율은 상승행진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계엄 충격에 1,440원을 돌파했고 미국 FOMC의 '매파적 금리인하' 후 1,450원을 돌파한 데 이어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,460원을 넘어 1,470원까지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서 이대로 가다간 1,500원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안 발의로 시장에선 자칫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맡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등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고환율 추세가 이어지면서 환차익을 노린 투기세력도 대거 유입돼 환율은 더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증시는 어떤 상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환율은 우리 증시에도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증시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0.42% 내린 2,419.46으로 출발했고 코스닥지수 역시 0.2% 내린 674.3으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시장 모두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하면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와 현대차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중입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선 1,470원까지 상승한 환율이 투자자들에겐 심리적 부담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22709511050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