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행의 대행,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젠, 경제 외에 나라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되는건데요. <br> <br>콘트롤타워의 부재가 계속되면서 국정 마비가 우려됩니다. <br> <br>정부서울청사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유찬 기자,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집무실이 있는 이곳 서울 청사는 지금도 분주한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최 권한대행은 한덕수 국무총리 면담을 했고요. <br><br>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 등을 개최하며 발빠르게 업무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제 걱정은 경제수장이던 최 권한대행이 얼만큼 국정 전체업무를 감당하냐인데요. <br> <br>물리적으로 1인 3역은 쉽지 않다는 관측입니다.<br><br>최상목 권한대행은 탄핵안 가결 후 총리실에 의결서가 접수된 5시 16분부터 권한대행을 맡게 됐습니다. <br> <br>권한대행으로서 사실상 첫 행보는 6시 반부터 진행된 국가안전보장회의입니다. <br> <br>앞서 서면 대국민 담화문에서 최 권한대행은 "무거운 책임감 느낀다"며 "국정 안정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부총리에서 국정 전반으로 역할이 확대돼 경제문제를 꼼꼼히 챙기기 어려워졌습니다. <br> <br>당장 계엄사태 이후 매일 아침 진행해 온 한은 총재 등 금융수장들과의 F4 회의는 내일 아침 진행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또 다음주 예고된 2025년 경제정책방향도 최대한 참석하겠다고는하지만 불투명 합니다. <br> <br>당장 오늘도 원달러 환율이 출렁였지만 외환당국의 추가 메시지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부총리가 따로 있는 사회 영역을 제외하더라도 외교와 국방 안보분야까지 챙겨야합니다. <br> <br>경제만 지켜왔던 권한대행이 감당하기엔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국가 컨트롤 타워 위기에 따른 국정 마비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