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대한민국 행정부가 멈춰 섰습니다. <br> <br>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 오후 국회에서 일단 가결됐습니다. <br> <br>권한대행 탄핵 추진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. <br><br>우원식 국회의장은 의결정족수를 재적수의 과반, 151석으로 결정해 표결을 진행했고, 국회 본회의장은 의원들끼리 몸싸움이 벌어지며 말그대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송진섭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일단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 <br> <br>[우원식 / 국회의장] <br>"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은 총투표수 192표 중 가 192표로써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" <br> <br>여야는 의결정족수를 각각 200석, 151석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충돌해 왔습니다. <br><br>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당 주장대로 재적수 과반인 151석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. <br> <br>범야권 191명 의원이 모두 가결표를 던졌고 국민의힘에선 조경태 의원만 표결에 참여했습니다. <br> <br>여야는 극한 대치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] <br>"민주당은 탄핵 연쇄범이며 사실상 무정부상태를 유도하는 국정테러세력입니다 여러분!" (국정테러! 국정테러!)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내란은 미친 짓입니다. 그런데 이 미친 짓을 옹호하는 자들은 뭡니까? 쿠데타와 내전이 일상인 후진국을 원하는 것입니까?" <br> <br>한 총리가 직무 정지 상태에 들어가면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됐습니다. <br> <br>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루는 정부·여당과 줄탄핵을 예고하는 야당의 끝없는 대치에 대한민국이 멈춰섰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이 경제, 외교 리스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