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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한대행 탄핵에 환율 1480원대…금융위기 이후 처음

2024-12-27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 경제도 휘청거리고 있습니다. <br>  <br>원달러 환율이 한 때 1480원을 넘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글로벌 금융위기 이후 15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> 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각양각색의 수입 물품을 판매하는 서울의 한 상가. <br> <br>하지만 정작 손님은 찾아보기 힘듭니다. <br>  <br>최근 환율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 이전보다 비싼 가격을 받을 수밖에 없다보니 발길이 뚝 끊긴 겁니다. <br> <br>[박수연 / 수입상가 상인] <br>"옛날에 10개를 주문했으면 지금은 들어오는 게 6개 정도밖에 안 되니까. 오시는 분들도 굉장히 나라 걱정을 많이 하시고 불안해 하시고. 물건 사거나 파는 게 많이 힘들긴 해요." <br> <br>오늘은 단숨에 1,480원까지 뚫었습니다. <br> <br>원달러 환율은 어제보다 2.7원 오른 1467.5원으로 마감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 정치 불확실성에 하루종일 요동치며 장중 한 때 15년여 만에 처음으로 1486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.<br> <br>고환율은 우리 증시에도 악재가 됐습니다. <br> <br>코스피는 장 중 2400선 밑으로 떨어졌고, 코스닥은 660대까지 밀려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한덕수 국무총리 탄핵안 표결을 앞두고 외국인 투자자들이 2천 억 원 넘게 내다판 영향입니다.<br> <br>[이준서 /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(증권학회장)] <br>"달러화 강세는 트럼프 당선 시 어느 정도 예상됐던 사항입니다. (국내의) 정치적 불안정성이 겹치면서 기름을 부은 꼴이 아닌가. 탄핵 정국의 시기, 기간과 시장의 불안정성은 비례한다." <br><br>탄핵 사태로 인한 경제적 피해도 수십조 원에 달할 것이란 전망이 나옵니다. <br><br>IMF에 따르면 통상적으로 정치적 혼란이 GDP의 1~2% 감소를 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작년 GDP를 고려할 때 연간 24조~48조 원의 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>  <br>신용등급 하락까지 거론되는 가운데 정부와 기업들의 외화 조달 비용도 커질 가능성이 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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