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은 어제 있었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이 "원천 무효"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민주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정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이재명 대표 지키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비난을 이어갔는데, 한편으로 출구전략도 고심중입니다. <br> <br>보도에 백승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의결정족수 2/3를 충족시키지 않아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국정 안정에는 관심 없고, 이재명 대표 대통령 만들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박수민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 <br>"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초헌법적 의결 정족수로 일방 통과시켰습니다. 민주당과 생각이 다르면 모조리 처단하겠다는 공포 정치를 시작하는 것인지…." <br> <br>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"민주당이 보여준 극단주의적 행태는 우리 헌정사의 오점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"민주당은 대한민국 정당이 아닌 이재명의 일개 사조직이다", "이재명과 민주당의 12·27 쿠데타"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> <br>여권은 일단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을 보류하고 최대한 버틴다는 전략입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어제)] <br>"최상목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날 때까지 헌법재판관에 대한 임명을 보류하길 요청드립니다." <br> <br>내부적으로는 출구전략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권 관계자는 "언제까지 버틸 수 있겠나. 결국 임명을 하긴 해야 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원내지도부 관계자는 "헌법재판관 공석 3명 중 1~2명만 채우는 것도 가능하지 않겠냐"며, "국민의힘이 먼저 거론하진 않겠지만,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제안을 하면 받아들일 수도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여당에서는 무산됐던 여야정협의체에서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를 논의할 수 있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