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하루종일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렀고, 충청과 호남, 제주에는 눈이 내렸습니다. <br> <br>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굵은 눈이 내리는 고속도로. <br> <br>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천천히 달립니다. <br> <br>산과 나무 모두 하얀 눈에 뒤덮였습니다. <br> <br>[채희심 / 광주 북구] <br>"눈이 많이 내려서 다니는데 미끄럽고 조금 힘드네요.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미끄러워서 힘든 부분이 있어요." <br> <br>아파트 단지에선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끝이 안 보입니다. <br><br>밤사이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북 순창은 17.4cm 적설량을 기록했고 전북 부안 14.1cm, 광주에도 5,4cm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<br> <br>충남 서해안과 경기 남부, 대구·경북 중남부 내륙에도 눈이 내렸습니다. <br> <br>눈길 사고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경기 평택 국도에선 차량 17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부딪혀 3명이 다쳤고, 전북 익산에선 1톤 화물차와 탑차,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연달아 부딪히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중부지방엔 한파가 기승입니다. <br> <br>맹추위에 폭포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 <br> <br>[이현숙 / 경기 여주시] <br>"굉장히 추워요. 옆에 누가 있으면 꼭 끌어안고 체온을 느끼고 싶은 마음, 그렇게 추워요." <br> <br>설악산은 영하 17.2도까지 내려갔고, 춘천은 영하 12도, 서울도 영하 7도까지 떨어졌습니다.<br> <br>강한 바람이 더해지면서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정금수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