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렇게 추운 겨울 한밤중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중태에 빠지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<br> <br>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><br>홍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.<br><br>이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반쯤. <br> <br>6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고 주민 1명도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수사 중입니다. <br> <br>앞선 119 신고에서 "불을 질렀다”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발화 지점이 좀 이상하고, 방화 의심으로 보는 거지. 침실과 침실 사이에 있는 복도 부분에서 (불이) 났어요." <br> <br>어제 저녁 7시 40분엔 경남 김해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인명피해는 없는 가운데 잔불 정리가 진행중입니다. <br> <br>생활폐기물 100톤 가량이 쌓인 것으로 추정돼 불을 완전히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[경남소방본부 관계자] <br>"속불이 안에 있을지 모르니까…포크레인으로 까뒤집으면서 화재 진압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겠습니다.” <br><br>무인편의점을 찾은 남성. <br> <br>옷 속에서 꺼내든 건 다름아닌 망치입니다. <br> <br>키오스크로 다가가 망치로 자물쇠를 여러 차례 내리칩니다. <br> <br>연신 망치질을 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힙니다. <br> <br>매장 밖에서 이 모습을 본 시민이 신고한 겁니다. <br> <br>알고보니 남성은 만 13세 중학생 A 군이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에 "돈이 필요해 절도하려 했다"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최근 A 군을 가정법원에 송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