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에 파병된 일부 북한군이 항복하는 대신 자결을 선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에 대한 보복이 두려워서 이런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일부 병사들이 우크라이나에 항복하는 대신 자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가족에 대한 보복을 우려해 생포 직전 죽음을 선택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[존 커비 /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] <br>"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에 대한 보복이 두려워 항복하는 대신 자살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. " <br> <br>또 미국 정부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최전선에 투입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군을 향해 '대규모 돌진 공격'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다만 이런 공격 전술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평가하며, 이로 인해 지난주에만 1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[존 커비 /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] <br>"북한 병사들은 고도로 세뇌되어 있습니다. 공격이 소용없다는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도 공격을 강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" <br> <br>북한군들이 투항을 막기 위한 조치로 처형을 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이 포로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서로를 사살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] <br>" 우리가 북한군을 생포하지 못하도록 온갖 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. 심지어 자기편 병사들을 처형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 여러명을 처음으로 생포했지만, 부상이 심해 이들 모두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변은민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