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안국제공항은 매일 국제선 항공기 운항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대형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제주항공의 방콕-무안 간 노선은 이번이 12번째 운항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안공항은 기존의 목포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17년 전 개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부침을 거듭하다 지난 2일부터 매일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며 확장을 추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제주항공의 방콕과 무안 간 노선은 지난 9일부터 운항을 시작해 월, 목, 금, 일요일 매주 4차례 운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이번 비행이 12번째 운항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이배 / 제주항공 대표이사 : 무안 공항이었기 때문에 광주, 무안, 전남 지역 거주하는 분이 대부분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무안공항에서는 이 노선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, 타이완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해외 정기편만 8곳이 운항 중인데, <br /> <br />라오스와 베트남, 필리핀까지 추가되면서 내년엔 지금보다 2배 이상 국제선이 확장될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유럽까지도 비행이 가능한 초대형 여객기들의 이륙과 착륙을 위해 활주로를 3,160m까지 늘리는 방안이 추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무안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,800m 정도인데, 인천공항은 최장 4,000m, 김포공항 3,600m, 김해공항은 3,200m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번 사고가 활주로 길이와 직접 관련됐을 가능성에 대해 정부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종완 /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: 그 전에도 항공기 사고가 났던 유사한 크기인 C급 항공기라고 합니다. 계속 운항해온 공항입니다. 활주로 길이로 인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침체를 겪다 최근 87%가 넘는 이용률 증가세를 보였던 무안국제공항, <br /> <br />호남권에서 유일한 국제 거점 공항이라는 수식어에 무색하게, 이번 사고로 발전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291847143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