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무안공항에는 탑승객 가족과 유가족들이 초조하게 구조상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망자들은 임시 안치소로 옮겨 신원을 확인 중입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><br> 강태연 기자 사망자 신원들은 확인이 되고 있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 현재 이곳엔 항공기 사고 탑승객 가족이 모여 구조 상황, 사망자에 대한 신원 확인 소식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소방은 현재 유족 요청에 따라 30분 단위로 브리핑을 열어 수습 인원과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사망자 이름과 생년월일이 불릴 때마다 유족의 애끓는 울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서로 부둥켜안고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 <br>당국은 지문과 소지품 등을 통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재까지 22명의 사망자 신원이 확인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탑승객 중 일부는 시신이 크게 훼손돼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앞서 유족은 사고 이후 구조·수습 현황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> <br>생사라도 빠르게 알려달라며 정부 관계자를 붙잡고 놔주지 않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현재 임시 안치소는 사고 현장 활주로 인근 천막에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시신 124구를 이곳에 임시로 안치했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사망자 명단을 대합실에 게시해 유족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무안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영래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