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담벼락을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수습이 이뤄지면서 인명 피해가 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, 인명피해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까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181명 중 승객이 175명이고, 승무원이 6명입니다.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오후 5시 53분 현재까지 17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177명 가운데 남성이 82명, 여성이 84명, 확인 불가한 사람이 11명으로 파악됩니다. <br /> <br />2명을 제외하고는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된 2명은 각각 20대 남녀 승무원으로,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낮 1시 브리핑에서 2명 모두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승객 175명 가운데 태국인 승객 2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한국인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뒤쪽으로 밝게 불이 켜진 곳이 무안공항입니다. <br /> <br />어두워졌지만 여전히 현재 군과 소방, 중장비가 현장에 투입돼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오전에는 사고가 난 기체 주변에서 시신 수습이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수색 범위가 넓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파편이 있는 곳뿐만 아니라, 주변 풀숲까지도 군과 구조대가 일일이 들어가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체 내부에 있는 승객들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이 내부도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나온 게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사고가 난 여객기가 동체 착륙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착륙장치, 그러니까 랜딩 기어가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착륙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한 사고 여객기는 착륙을 시도하다가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돌아와서 재차 착륙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착륙 시도 당시 항공기는 바퀴를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대로 보면, 무안공항 관제탑은 오늘 아침 8시 57분쯤 항공기에 조류 활동을 경고했고, 1분 뒤에 항공기 기장이 메이데이 신호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5분 만에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체 착륙 당시 머리 부분은 들린 채, 꼬리 부분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2291943318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