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현재 사고 희생자들은 공항에 마련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 중입니다. <br> <br>사고 충격으로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[질문] 강태연 기자, 현재까지 사망자 중 몇명의 신원이 확인됐나요?<br><br>[기자]<br>현재까지 사망자는 1명 더 늘어 177명 가운데 57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관계 당국은 지문과 소지품 등을 통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탑승객 중 일부는 시신이 크게 훼손돼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미성년자나 훼손 정도가 심한 시신에 대해선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현재 임시 안치소는 사고 현장 활주로 인근에 설치된 상태인데요. <br> <br>이곳에 사망자들을 안치하고 신원을 확인 중입니다. <br> <br>신원이 확인된 탑승객들은 유족과 협의해 장례식장으로 옮길 예정입니다. <br> <br>공항 대합실에는 여객기 사고 탑승객 가족이 모여 사망자 신원 확인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소방은 사망 인원과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명단을 발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망자 이름과 생년월일이 불릴 때마다 유족의 애끓는 울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서로 부둥켜안고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무안공항 대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영래 <br>영상편집: 이혜진 <br><br>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