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을 포함해 18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<br> <br>승객 175명 중 173명은 한국인, 2명은 태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사고 소식을 듣고 공항에 달려온 가족들, 신원이 확인된 승객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쏟아냅니다. <br><br>사고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은 181명. <br> <br>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입니다. <br> <br>40대와 20대 태국인을 빼고 모두 우리나라 국적입니다. <br> <br>최고령 승객은 1946년생 남성, 최연소 승객은 2021년생 남아입니다. <br> <br>10살 이하 어린이도 5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[탑승객 가족] <br>"처음에는 (전화기) 신호가 가서 전화를 몇 번이나 해 봤거든요. 전화를 안받고." <br> <br>소방당국이 "여객기 탑승자 중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"는 말을 끝내자마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습니다. <br> <br>당국과 항공사의 뒤늦은 대처에 불만을 드러내는 가족들도 많았습니다. <br><br>사고 현장을 들여 보내달라고 요구했지만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구역이라 받아들여지지 않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탑승객 가족] <br>"컨트롤 타워 요청을 지금 드리려고 하고 있거든요. 이제 수습한 유가족들에게 연락이 오면 빠른 조치를 저희가 취해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." <br> <br>탑승자 가족들은 대표를 선출하고 후속 대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장례 절차 부분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준호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