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181명 가운데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밤샘 추가 수색작업과 신원확인이 이뤄졌는데요. <br> <br>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! <br> <br>(질문1) 숨진 탑승객 신원 파악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?<br><br>[기자]<br>네,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망 179명의 유해는 격납고에 마련된 임시 안치소로 모두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44명인데요. <br> <br>사고 현장에선 피해자들의 유류품 등에 대한 수색 작업이 다시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재 159명의 지문을 채취했지만 나머지 사망자들은 시신 훼손이 심해 DNA를 판독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당국은 2시간에 3명씩 신원 확인이 가능한 DNA 신속 판독기 3대를 배치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유가족들은 장례절차 등을 협의 중인 가운데 오늘부터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들은 유가족들에게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(질문2) 국토부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? <br><br>국토부 등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. <br><br>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항공기 블랙박스를 수거했는데, 일부는 손상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경로와 고도 등이 담긴 <br>비행자료 기록 블랙박스가 손상돼 해독에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국은 오늘 김포공항 분석센터에서 블랙박스 상태를 확인한 뒤 훼손이 심할 경우 미국으로 보낼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럴 경우 최소 6개월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> <br>미국 교통안전위원회가 사고 원인 조사에 참여키로 했으며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도 참여방안을 논의 중입니다. <br> <br>오늘은 교신자료를 조사하고 관제사와 면담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무안공항 사고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정승환 최준호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