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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멍하거나 오열'...구호 텐트에서 밤샌 희생자 가족 / YTN

2024-12-30 0 Dailymotion

아직 30여 명 신원 확인 못 해…공항에 텐트 지원 <br />희생자 신원 확인 기다리며 잠 못 이룬 유가족 <br />신원 확인되면 가족들과 협의해 장례식장으로 <br />중대본, 17개 시군에 각각 분향소 설치 예정<br /><br /> <br /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가족들은 공항 대합실에 마련된 텐트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지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남 무안공항 대합실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기자,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있는 무안공항 1층과 2층에는 유가족들의 임시 거처가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약 200여 개의 구호 텐트로 빼곡한데요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이곳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. <br /> <br />탑승자 181명 가운데 생존자 2명을 제외한 사망자 179명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인데요. <br /> <br />아직 30여 명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될 때마다 대합실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들은 사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곳에 머물면서 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호 텐트 안에서 가족들은 멍하니 앉아있거나 보급된 담요를 머리끝까지 덮고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로를 붙잡고 흐느끼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유가족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컵라면과 바나나 생수 커피 등을 나누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"먹고 힘냅시다" "아무나 오세요"라는 목소리가 침통한 대합실에 퍼져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해자 신원 확인 현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임시 영안실이 무안공항 내부 격납고 근처에 설치되면서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이송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원이 확인되면 가족들은 소지품과 얼굴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신원 확인 등을 마친 시신은 가족들과 협의해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시신을 수용할 수 있는 냉동고는 오늘 11대가 도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중대본은 17개 시군 지자체별로 최소 한 곳 이상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 만 하루가 됐지만, 시신 훼손이 심한 경우가 많아 사망자 신원 확인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유족들의 항의도 잇따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국과수 법의관 26명이 직접 현장에 나와 검안 등에 속도를 내고 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지아 (yoonji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2301406264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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