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형 참사가 발생한 상황에서 재난 총괄 부서인 행정안전부 수장도 권한대행 체제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도 총리도 공백인 상태에서, 참사 수습에 빈틈이 생기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참사 이틀째,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전남 무안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무안군청 재난안전상황실과 합동 분향소를 점검한 고 직무대행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, 전라남도에 재난 특별교부세 10억 원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재난 총괄 부서인 행안부는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사고 상황 관리를 총괄하고 있지만, 대응 과정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재난 대응 경험이 없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한덕수 총리의 탄핵안 가결로 자리를 넘겨받은 지 하루 만에 대형 참사 중대본부장을 맡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중대본 1, 2차장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각각 맡고 있는데, 희생자 신원 확인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 수장도 현재 대행 체제입니다. <br /> <br />안전 컨트롤 타워 핵심 보직 대부분이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, 사고 장소인 무안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 역시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윤형중 전 사장이 사퇴한 이후 8개월째 공석인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탄핵 정국 속 재난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온승원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그래픽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23018545286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