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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안공항, 1년 전에도 ‘랜딩기어 고장’ 훈련

2024-12-30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참사가 발생한 무안국제공항에선 1년 전, 어제 사고와 비슷한 상황에 대한 훈련을 진행했습니다. <br> <br>랜딩기어가 고장난 비행기가 비상 착륙하는 걸 가정한 훈련이었는데요. <br> <br> 안타깝게도 당시 훈련 결과와 어제 사고 결과는 전혀 달랐습니다.<br> <br>권경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사고가 난 제주항공 여객기는 랜딩기어가 펴지지 않은 채 활주로로 동체 착륙을 하려다 폭발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, 무안국제공항에서 1년 전 어제 일어난 사고와 거의 똑같은 상황을 가정한 훈련을 진행한 사실이 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10월 실시한 '안전한국훈련' 영상입니다. <br> <br>착륙을 준비하던 가상의 여객기의 랜딩기어에 문제가 발생하고, 결국 한쪽 랜딩기어를 펴지 못한 채 착륙하면서 활주로를 이탈해 외벽과 충돌하는 상황을 가정했습니다. <br> <br>항공기에서 화재가 발생하는 상황까지, 어제 참사와 유사한 모습입니다. <br><br>[훈련 영상] <br>"비상착륙 도중 랜딩 기어 이상으로 활주로를 이탈, 공항 건물 외벽 충돌로 인근 야산에 멈췄습니다. 여객기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며…" <br> <br>사고 여객기를 보잉 737 기종으로 가정해 놓기도 했습니다.<br> <br>공항소방대가 출동해 초기 대응을 하고, 사상자를 구조하는 등 사고 대처 훈련은 준비된 대로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1년 뒤 발생한 충돌 폭발 사고는 결국 탑승자 179명의 생명을 앗아갔습니다. <br> <br>구조물과 기체가 충돌해 생긴 대형 폭발로 훈련 상황처럼 소방과 구조 인력을 투입하기가 어려워지면서 대형 인명피해가 발생하는 걸 막지는 못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배시열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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