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참사가 발생한지 34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사망자 25명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지문 감식도 어려워 DNA 신속 판독기를 배치했는데, 늦어도 내일 오전까진 모든 신원 확인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방역복 차림의 남성들이 통제구역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희생자 179명의 신원을 확인 중인 국과수 검시관들입니다. <br> <br>오늘도 온전히 수습하지 못한 희생자들 유해를 추가로 수습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시신들은 공항 격납고 임시 안치소에 안치돼 있습니다. <br> <br>온전한 시신 보존을 위해 냉동 컨테이너들도 동원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희생자들의 신원 파악은 속도를 못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껏 확인된 희생자는 154명으로 아직 25명은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훼손 상태가 심해 지문 채취가 불가능하거나 지문 등록이 안 된 미성년자들이 포함돼 있습니다. <br> <br>유족들의 DNA를 채취해 탑승자들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나원오 / 전남경찰청 수사부장] <br>"늦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전체 시신 확인 가능합니다." <br> <br>다만 희생자들 시신 복원에 시간이 걸린다며 신원 확인을 마쳐 유족들에게 인도하기까지 최대 열흘이 걸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. <br> <br>유가족들은 모든 희생자들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장례절차를 미루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유가족] <br>"장례 절차가 좀 지연될거같아요. 지금 현재 검사 쪽에서는 온전한 시신이 다섯 구밖에 없어요. 지금 5명의 명단 받을 겁니다." <br> <br>유가즉들은 협의회를 꾸리고 향후 장례 절차 등을 상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정다은 <br>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