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마지막 우리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 한 해 세계 증시가 대체로 상승했지만 우리 증시는 '나홀로 불황'을 겪었는데요, <br /> <br />1년간 우리 증시 시가총액은 270조 원이 증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0.2% 하락한 2,399.49로 마감하며 2,400선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코스닥지수는 1.8% 오른 678.1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 한 해 미국과 아시아 증시 등 세계 증시가 대체로 상승했지만 우리 증시는 홀로 초라한 실적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연초와 비교했을 때 코스피는 10% 하락했고, 코스닥지수는 22% 하락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나스닥지수가 33%, 일본 닛케이지수가 20% 상승한 것과 비교했을 때 무척 대조적입니다. <br /> <br />지수가 하락하며 연초 대비 시가총액은 코스피시장에서 184조 원, 코스닥시장에서 86조 원이 감소해 모두 270조 원이 증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반기까지는 좋았지만, 하반기 들어 수출 증가세 둔화와 삼성전자 실적 저조로 외국인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고, 우리 증시를 떠나 미국 증시로 향한 '서학 개미'도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트럼프 당선 후 치솟은 원-달러 환율과 계엄 충격에 이은 정국 불안과 내수 침체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[허재환 / 유진투자증권 상무 : 특히 연말로 갈수록 탄핵이슈라든지 또 최근 들어서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이슈라든지 이런 국내적인 문제까지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수출도 안 좋지만 내수 측면에서도 상당히 어려운 그런 모습도 연출되면서….] <br /> <br />연초 1,293원으로 출발했던 원-달러 환율은 트럼프 당선과 미국 FOMC의 매파적 금리인하, 탄핵 정국 등을 거치며 1년간 180원이 오른 1,472원대에서 연말을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23105100112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