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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대급 뜨거운 지구...새 역사 쓴 2024 한반도 날씨 / YTN

2024-12-30 0 Dailymotion

올해는 관측 사상 지구 평균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온난화로 전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, 한반도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가 올해 우리나라 기상 이슈를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코 배럿 / WMO(세계기상기구) 사무차장 : 모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운 2023년보다도 더 덥습니다.] <br /> <br />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2024년. <br /> <br />심지어 최근 16개월 동안 지구 평균 온도는 기후 위기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산업화 이전 대비 1.5도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해수면 온도의 상승이 꼽히는데, 문제는 한반도 주변 바다의 온도 상승 폭이 전 세계 평균보다 2.5배나 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올해 우리나라는 사계절 내내 기록적인 날씨를 보이며 기상이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봄부터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시작됐고, 전국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던 날이 봄 전체의 무려 80%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 초반 한반도에 이른바, '물의 길'이 열리며 시간당 1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장마 기간 동안 9차례나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가 끝난 뒤 찾아온 무더위는 역대 기록들을 모조리 무너뜨리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밤낮없이 이어진 폭염에 올여름은 여름철 전국 평균 기온 1위, 열대야 일수 1위를 기록했고, <br /> <br />특히 서울의 열대야는 하루도 쉬지 않고 34일 동안 계속돼 가장 더웠던 2018년보다 일주일 이상 길었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은 가을에도 물러나지 않아 추석에도 이어지며 '하석'이라는 신조어를 낳았고, 사상 처음으로 한가위 보름달이 열대야 속에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이 오기 전인 11월에는 폭설이 역대급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설은 117년 만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곳곳에 40cm 이상의 눈 폭탄을 뿌렸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언 / 기상청장(지난 10월,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) : 올해는 장마 기간 쏟아진 집중호우에 이어 추석 연휴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무더위로 국민 모두가 기후위기를 실감한 한해였습니다.] <br /> <br />뜨거워지고 있는 바다가 이번 세기 말까지 최고 4.5℃나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만큼, 앞으로는 기상이변이 지금보다 훨씬 더 잦아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12310527055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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