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해당 여객기가 참사 직전 48시간 동안 13차례 운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항공은 평소에도 보유 항공기를 최대한 가동했는데, 비행기를 무리하게 가동한 건 아닌지 논란이 커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의 비행 시간표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이틀 전인 27일 무안에서 제주, 인천, 중국 베이징, 다시 제주를 갔다가 무안-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운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다음 날 코타키나발루에서 무안으로 돌아온 뒤 일본과 타이완을 거쳐 무안-태국 노선에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만 48시간이 안 되는 시간에 짧게는 40분, 길게는 6시간 가까운 비행을 반복한 겁니다. <br /> <br />제주항공의 여객기 당 운용 시간은 418시간으로 국내 6개 항공사 가운데 가장 길어서, <br /> <br />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물론 비슷한 국내 저가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나 진에어 에어부산보다도 길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행시간은 긴데 정비 환경은 그에 못 미친다는 폭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직후 제주항공은 비행 정비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, <br /> <br />[김이배 / 제주항공 대표] (지난 29일) : 정비 프로그램에 따라 가지고 지속적으로 정비를 하고 있는 거고요. 이 항공기에 이상이 있었던 징후는 전혀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사고기가 3년 전 꼬리가 활주로에 닿는 사고로 기체 손상이 생겼을 때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비행해 벌금을 부과받았고 <br /> <br />직장인 익명 사이트에는 제주항공 직원들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비행기 안전과 정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글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는 등 논란이 커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23106003871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