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권 2기 취임을 앞둔 트럼프의 핵심 측근이죠. <br /> <br />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최근 독일 극우정당을 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독일 언론에 기고해 큰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정부는 독일 총선에 영향력을 끼치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독일을 위한 대안' AfD가 극우로 묘사되지만, 명백히 잘못된 것이고, 오히려 이 당이 독일의 희망이다! <br /> <br />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독일 벨트지 일요일판에 기고한 글의 핵심 문장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소셜미디어에 AfD만이 독일을 구할 수 있다고 쓴 것도 모자라 또 한 번 도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해당 매체의 기고문 담당 편집자는 머스크의 기고문 게재에 반발해 사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정부도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크리스티안 호프만 독일 정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머스크가 독일 총선에 영향을 끼치려고 시도하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극우 극단주의자 연계 의혹으로 정보 당국의 감시를 받는 정당에 투표할 것을 권한 거라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티안 호프만 / 독일 정부 대변인 : 이건 정말 일론 머스크가 그의 글을 통해 독일 연방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 한 사례입니다.] <br /> <br />크리스티안 대변인은 머스크에겐 표현의 자유가 있다면서도, 표현의 자유는 가장 말도 안 되는 소리에도 적용되는 거라고 비꼬았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티안 호프만 / 독일 정부 대변인 :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머스크는 자신의 의견을 밝힐 자유가 있습니다만, 우리가 그 의견을 공유할 필요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독일은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가 붕괴함에 따라 내년 2월 23일 총선을 치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여론조사에서 '독일을 위한 대안' 당은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, 독일 주요 정당들은 연방 단위에서 이들과 연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310725091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