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17개 시·도 88곳에서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31일) 밤 예정됐던 보신각 타종행사는 애도와 추모의 분위기 속에서 엄숙하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청 앞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국화꽃을 놓으며 애도를 표한 시민들은 혼란한 시국 속 발생한 대형 참사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서인 / 서울 종암동 :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울적한 기분이 들어서 (조문을 오게 됐습니다) 사고의 원인도 잘 밝혀졌으면 좋겠고 적절한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보상이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.] <br /> <br />[정정모 / 서울 문래동 : 이 어려운 시기에 이런 사고가 나서 굉장히 마음도 안타깝고요. 저도 고향이 그쪽이라 더더욱이나 마음이 아프고 짠합니다.] <br /> <br />전국 곳곳에서 해넘이·해맞이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자정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도 대폭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공연과 각종 퍼포먼스는 취소하고, 애도와 묵념의 시간과 함께하는 엄숙한 타종식으로 새해를 맞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화문 카운트다운 행사도 조명 공연을 취소하고, 음향 없이 미디어 영상만 상영됩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1월 4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추모 기간으로 정해진 만큼, 많은 시민이 함께 마음 모아서 고인의 명복 빌고 유가족들에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평소와 같이 개장하지만, 국가 애도 기간에는 음악 없이 조용하게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정희인, 박진우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2311255541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