헌정 사상 초유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되면서, 12.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윤웅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는데 공수처와 함께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단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, 경찰은 공수처와 함께 체포 영장 집행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 시기와 방법, 또 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막을 경우 대응 방법과 관련해 국가수사본부와 협의한다고 한 만큼 관련해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찰 기동대 협조 요청 등에 대해 공수처는 불가능한 문제는 아니라고 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 어떤 결론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 출석하면 합동 조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공수처는 앞서 이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양측의 조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선 경찰 특수단의 대통령실과 삼청동 안가 압수수색도 번번이 경호처가 막아섰기 때문에 이번 체포 영장에도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호처는 그동안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책임자 승낙 없이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110조 등을 근거로 대통령실의 문을 굳게 걸어 잠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수사당국은 영장 집행에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구체적인 대응 방법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, 여러 변수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영장 집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만약,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게 되면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12.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만큼, 경찰 특수단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 당정 관계자 21명과 군인 19명 등 4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을 제외한 대부분은 최소 한 번 이상 조사가 이뤄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윤 대통령만 수사 기관에 출석하면 비상 계엄 진행 상황과 관련한 피의자들의 진술을 교차 검증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끝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3114000668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