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양천구의 시장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돌진해 13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혜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시장 입구에 출입 통제선이 쳐 있습니다. <br> <br>바닥엔 상자와 각종 집기가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> <br>상인들이 빗자루를 들고 이리저리 정리하고 떨어진 물건들을 주워 하나씩 트럭으로 옮겨 담습니다. <br> <br>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으로 승용차가 돌진한 건 오늘 오후 3시 55분쯤. <br> <br>운전자는 70대 남성이었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물건 싣고 온 차 앞에서 딱 서면서. 거기 받고, 이쪽 받고, 이쪽 받고, 저기 받고, 5번이네. 5번. 지그재그로." <br> <br>이 사고로 시장 상인과 보행자 등 13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이 중 4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운전자는 '조작 실수'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닌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남성에 대한 약물검사도 진행했는데 간이시약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