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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안공항, 7개월 전 ‘안전거리 미확보’ 지적받아

2024-12-31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 <br>무안 공항은 7개월 전 한국공항공사의 지적을 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 <br>안전거리 미확보 때문이었습니다.<br> <br>규정을 지켜 문제가 없다는 국토부 해명과 배치되는 정황이 드러나고 있습니다.<br> <br>장호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 <br>사고 발생 7개월 전인 지난 5월, 한국공항공사 홈페이지에 올라온 '무안국제공항 공항운영규정' 문서입니다. <br> <br>착륙 유도 안전시설인 로컬라이저를 설치하면서 안전구역 권고기준을 준수하지 못했다고 지적하고 있습니다.<br> <br>공항운영규정에 따라 무안공항은 활주로 끝지점부터 240m의 안전구역을 확보해야 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활주로 정방향과 역방향 각각 38m와 41m가 모자란다는 겁니다.<br> <br>이에 무안공항은 2단계 확장 시 추가 확보를 검토하겠단 개선계획을 내놓기도 했습니다. <br> <br>최소 90m 확보만 하면 되고 240m는 권고기준이라 문제가 없다는 국토부 해명과는 배치되는 내용입니다. <br> <br>[주종완 / 국토부 항공정책실장] <br>"(안전) 구역을 벗어나서는 이런 여러 규정들이 적용되지 않는다. 우리 무안 쪽은 그런 범위 밖에 있었기 때문에 규정들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라는 말씀." <br> <br>미국기준인 300m와 비추어 봤을 때도 국내 규정은 한참 못 미칩니다. <br> <br>국제 기준에 맞게 늘렸다면 충분한 안전거리를 확보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> <br>국토부 고시에 따라 로컬라이저까지 안전구역을 확보했어야 한다는 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정밀 접근 활주로에 해당하는 무안항공의 경우 첫번째 장애물인 로컬라이저까지 안전구역을 연장하고 부러지기 쉬운 받침대에 장착해야 한다는 겁니다.<br> <br>국토부는 무안항공이 한시적으로 해당 활주로에 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 애매모호한 대응이 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 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김찬우 <br>영상편집:김지균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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