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긴장감이 한층 더 고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격앙되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졌는데, 경찰과 공수처가 곧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내란 수괴'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에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을 듣고 모여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격앙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들은 '체포 무효'라며 고성을 지르고, 경찰 버스까지 막아서 일대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질서 유지선을 밀어붙이면서 경찰과 충돌하기 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"진정하세요, 여러분 진정하십쇼. 여기서 더 밀면 큰 사고 납니다." <br /> <br />반대로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'민주주의가 이겼다'며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조준성 / 서울 가산동 : 오늘 대통령 체포를 해야 하는데…. 빠르게 진행돼서 나라가 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양측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긴장감이 높아지자 경찰은 울타리를 세워 분리했고, <br /> <br />대기조로 편성했던 인력까지 추가 투입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집회 참가자는 대부분 해산했지만 일부는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대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조만간 체포 영장 집행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대통령 관저 앞 긴장감은 갈수록 고조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유준석 심원보 <br /> <br />영상편집: 전자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shch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102593356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