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렬은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이지만 전국 곳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추모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윤웅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시청 합동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부터 합동분향소가 차려졌는데, 오늘도 조문객들이 그곳을 찾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해 첫날,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이곳 합동분향소를 찾는 시민들 행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마다 헌화와 묵념 등의 방식으로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유미 / 조문객 : 뉴스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가까운 곳 어디 있나 찾아보다가 있어서 오게 됐습니다. 그곳에선 고통 없이 편하게….] <br /> <br />어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시민 9,183명이 이곳 서울시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서울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20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4일까지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시군구별로도 전국 68곳에 자율적으로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4일 이후에도 지자체 판단에 따라 합동분향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도 온라인 추모 공간이 마련됐는데요, <br /> <br />각각 60만 명과 30만 명 넘는 누리꾼이 애도의 마음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새해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인 서울 보신각 '제야의 종' 타종 행사는 공연 등을 취소한 채 평소보다 엄숙하게 타종식만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행사 중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어제부터 해넘이 행사들이 취소됐고, 오늘 아침 포항 호미곶과 울산 간절곶 등 해맞이 명소에서도 축제가 열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독교단도 송구영신 예배만 진행하는 등 종교계 역시 새해 행사를 대부분 취소하고 추모에 동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려 179명이 희생된 만큼 정부가 정한 국가 애도 기간인 4일 이후에도 추모 분위기는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시청 합동분향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110143371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