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째 사고 현장에선 유가족들이 참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의 신원도 정밀 DNA 검사를 통해 모두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기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유가족들이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뒤로 보이는 곳이 사고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약 한 시간 전인 오전 11시 버스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이곳에서 떡국과 함께 간단한 상을 차리고 약식 제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이 그대로 주저앉거나 오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 당국은 유가족들의 현장 방문을 마치는 대로 희생자들의 유류품과 훼손된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을 다시 진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사고 항공기의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기 자체의 결함이 있었는지, 항공기 전원 차단 가능성과 양쪽 엔진 모두 고장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정확한 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여객기 블랙박스에 대한 분석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미국 측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이 사고 기체의 잔해와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자료가 남아 있는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희생자 신원도 모두 확인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희생자 네 명 모두 신원이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나흘째 사고 희생자 179명 전체의 신원이 모두 파악된 겁니다. <br /> <br />추가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정밀 DNA 검사를 통해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가 모두 다섯 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유가족의 DNA를 추가로 채취하고 정밀 DNA 검사를 통해 어젯밤 늦게 한 명의 신원을 파악했고, 새벽 시간 남은 희생자에 대한 신원을 모두 확인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DNA 감식과 신원이 확인된 50여 명의 희생자에 대해선 유가족들이 인수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나원오 / 전남경찰청 수사부장 : 인수를 희망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모든 서류를 검시 필증, 사체 검안서를 준비해서 본인 여부를, 인수자, 정당한 권리자인지 여부를 확인한 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0112080500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