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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현장 처음 찾은 유족들…1km 밖까지 들린 통곡

2025-01-0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참사 나흘 만에 처참한 사고 현장을 처음 마주한 유가족들은 목놓아 통곡했습니다. <br> <br>사무치는 슬픔이 1km 밖까지 전해졌습니다. 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형버스가 여객기 사고현장으로 천천히 다가갑니다. <br> <br>버스에서 차례로 내린 유가족들은 잿더미가 된 여객기 앞에 국화꽃을 놓습니다. <br> <br>사고 현장에 마련된 새해 차례상에는 떡국과 귤이 올려졌습니다. <br> <br>유가족들의 울음소리는 취재진이 있는 1km 밖까지 들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아이고. 아이고. 아이고."<br> <br>한 유가족은 목놓아 희생자를 부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○○아 오빠가 미안하다." <br> <br>여객기를 향해 손을 흔들고 이내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. <br> <br>실신하는 유족들을 이송하기 위해 대기하던 119구급대원은 유가족의 어깨를 보듬으며 위로합니다. <br> <br>700여 명의 유가족들은 참사 나흘만에 처참한 사고현장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유가족들은 버스를 타고 순차적으로 도착해 사고 현장을 살펴봤습니다. <br><br>멀리서 이를 지켜보던 추모객들도 슬픔에 잠겼습니다. <br> <br>[천희수 / 전남 무안군] <br>"너무 마음이 아팠어요. 믿기지도 않았고." <br> <br>[윤준환 / 전남 무안군] <br>"가족 같은 마음으로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…" <br> <br>무안공항 계단은 추모글이 담긴 메모들로 뒤덮였습니다. <br><br>공항 1층 분향소를 찾는 발길이 하루종일 이어져 수백미터 넘게 대기줄이 생겼습니다. <br> <br>몰린 추모객들 때문에 안전문자가 발송되기도 했습니다. <br><br>희생자 179명의 신원은 오늘 모두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한일웅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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