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여객기 참사 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 가운데 하나인 비행기록장치, FDR은 정보 추출에 실패해 결국, 미국으로 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음성기록장치는 추출한 정보를 음성 파일로 복원하는 작업에 들어갔는데 사고조사위원회는 내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항공기 꼬리 부분에 있어 다행히 큰 파손을 피한 블랙박스! <br /> <br />하지만 두 개의 블랙박스 가운데 비행기록장치는 <br /> <br />분실된 작은 커넥터 하나 때문에 정보 추출이 막힌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장치의 두 유닛을 연결하는 커넥터는 새 부품으로도 대체가 불가능해 <br /> <br />[유경수 / 항공안전정책관 : 아무 장비나 사다가 끼워서 대체할 수 있는 그런 커넥터는 아니고, 특수한 방식의 작업이 필요한 그런 형태의 커넥터입니다] <br /> <br />마지막 25시간 항공기의 비행 데이터가 묻혀버릴 수 있는 위기감 속에 사고조사위는 결국, 장치를 미 교통안전위원회 NTSB로 보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도 데이터 추출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인데, 복원이 된다 해도 NTSB의 상황에 따라, 시간 지연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주종완 /항공정책실장 : 시간은 일단은 안에 데이터의 상태라든지 양을 보면서 추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현재 시점에서는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 예단하기 곤란하고요.] <br /> <br />다행히 또 하나의 블랙박스인 음성기록장치는 <br /> <br />정보 추출이 완료돼 음성 파일로 재생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은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<br /> <br />음성기록만 온전히 재생돼도 사고 경위를 밝히는 데 큰 열쇠가 될 거라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정윤식 /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: 마이크 키를 잡느냐 안 잡느냐 관계없이 모든 게 다 음성이 기록되고요, 조종석의 소음, 조종석의 경고음, 심지어 스위치를 켜고 끄고, 조종사의 대화 내용 같은 것들이 전부 기록되는 종합 음성기록 장치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조사 결과에 따라 입장이 크게 달라지는 다자가 참여하기 때문에, 음성기록에서 내용이 드러나도 곧바로 공개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봉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봉 (j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10203021546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