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 아침, 조문 발걸음 이어져…유가족 방문도 <br />오늘 오전, 희생자 첫발인…오후엔 태국 희생자 <br />일부 희생자 장례 진행…어제까지 희생자 24명 인도<br /><br /> <br /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지 닷새째,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매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오는 4일까지 조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표정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무안국제공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분향소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공항 건물 밖까지 조문객들이 줄을 섰던 어제보다는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른 아침인데도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한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는 24시간 운영하다 보니 새벽에도 조문객을 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라 유족이 좀 더 자유롭게 가족의 얼굴을 보러 드나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시간 전쯤 광주에 있는 장례식장에선 사고 179명의 희생자 가운데 첫 번째 발인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에는 고향에 다녀오나가 변을 당한 태국 여성의 발인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의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서 장례 절차도 일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희생자 24명의 시신이 유가족에게 인도됐는데요. <br /> <br />신원 확인이 되더라도 유족 확인과 국과수 검안을 거쳐야 하고, <br /> <br />시신은 가능한 온전한 형태로 유족에게 넘겨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희생자 시신을 모두 유가족에게 인계하기까진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의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는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객기의 블랙박스는 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로 나뉘는데요. <br /> <br />비행기록장치는 항공기의 마지막 25시간 동안의 모든 움직임이 기록된 핵심 장치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사고 충돌 과정에서 연결 커넥터가 분실돼 국내 사고조사위원회가 정보를 추출하는 데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접합할 때 정교한 기술이 필요해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NTSB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인 건 음성기록장치는 온전한 상태라 어제부터 추출된 정보를 음성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조사위원회는 작업이 완료되기까지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020844180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