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발부된지 사흘 째입니다. <br> <br>공수처는 이르면 오늘 영장을 집행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. <br> <br>권경문 기자, 관저 앞 분위기는 어떻습니까.<br><br>[기자]<br>공수처가 이르면 오늘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저 앞에는 시민들이 점차 모이고있는데요. <br> <br>경찰은 충돌을 대비해 바리케이드, 이중 차벽을 설치하며 긴장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재 체포를 반대하는 시민들과 촉구하는 시민들은 관저 앞에서 도로 하나 사이를 두고 모여있는데요. <br><br>먼저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은 20여 명 가량이 모여 '윤 대통령 하야'를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고요. <br><br>70여 명 가량이 모인 체포 반대 측 시민들은 부정 선거를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들어오면 양측 집회 참가자들의 분위기가 한층 격앙될 전망인데요. <br> <br>경찰은 양측 사이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했고, 도로에는 이중 차벽도 설치해 충돌에 대비한 상황이지만, 지금 투입돼 있는 300명의 기동대 외에도 100명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대통령 관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