희생자 유류품 인도 시작…221점 소유자 확인 마쳐 <br />여행 가방·여권 등 일부 유류품 오늘 유가족 전달 <br />전자기기 포렌식 진행…주차된 차 인계 절차도 검토<br /><br /> <br /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닷새째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에선 희생자들의 유류품 수거와 함께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기자 뒤로 사고 현장이 보이는데, 유류품 수거 작업이 진행 중인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보시는 것처럼 현장에는 아직 검게 탄 여객기 꼬리 부분이 남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부터 흰옷을 입은 감식 요원들과 군 인력이 현장에 다시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의 유류품과 훼손된 시신을 수습하면서,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유류품 가운데 221점은 소유자 확인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고요. <br /> <br />이름표가 붙은 여행 가방이나 여권 등 불타지 않은 유류품들은 오늘 안에 유가족에게 전달됩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박상우 / 국토교통부 장관 : (소유자별로) 리스트를 작성해서 저희가 소유자의 가족분들께서 보시고 확인하고 또 원하시면 인계를, 찾아가실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진행할 텐데요.] <br /> <br />훼손이 심해 소유주를 알 수 없는 전자기기는 디지털 포렌식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또 공항 주차장에 주차된 희생자 차량을 유가족에게 인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, 내일 구체적인 절차가 유가족들에게 안내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, 경찰과 소방,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의 조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항공기 안팎을 살펴보고, 또 일부 잔해는 잘라서 안쪽을 확인하는 모습 확인할 수 있었고요. <br /> <br />특히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방위각 시설, 로컬라이저 부분을 주의 깊게 살피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개로 정부는 블랙박스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객기의 블랙박스는 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로 나뉘는데요. <br /> <br />비행기록장치는 항공기의 마지막 25시간 동안의 모든 움직임이 기록된 핵심 장치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사고 과정에서 연결 커넥터가 분실돼 국내 사고조사위원회가 정보를 추출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접합을 해야 하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021534499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