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이르면 오늘(2일) 집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, 한남동 관저 일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을 지지하는 수천 명의 시민이 몰리면서 경찰이 강제 해산을 명령하는 일도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이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한남동 관저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차로 5개 정도를 차지한 채 집회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탄핵 무효와 계엄 합법을 반복해 외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분위기가 격앙되는 가운데 일부 지지자가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저 입구 근처에서는 몇몇 지지자들이 도로를 침범해 경찰이 여러 차례 해산 명령을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도로에 누운 채 해산을 거부하자 경찰이 한 명씩 끌어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인근에서는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대통령을 체포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탄핵 찬반 시민 사이에 크고 작은 실랑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후 저녁 7시에는 한강진역 2번 출구 근처에서 비상행동 측이 주최하는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도 예정된 만큼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연일 집회가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법원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한 뒤, 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특히 탄핵 반대 집회의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윤 대통령이 지지층을 결집하는 독려 메시지를 낸 것도 영향이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통령은 어제 직접 서명한 새해 인사 글에서 추운 날씨에도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나와 줘서 고맙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자신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거라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글을 받은 지지자들은 고무된 분위기 속에 한밤중까지 집회를 이어갔는데, 취재진과 만난 지지자는 편지를 보낸 건 아주 잘한 일이라며 용기를 얻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탄핵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윤 대통령이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21805177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