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 체포영장의 효력은 1월6일, 그러니까 다음주 월요일까지입니다. <br> <br>그러다보니 집행 초읽기 상황이죠. <br> <br>공수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언제 집행할 건지, 오늘은 왜 집행을 안 했는지 물어보겠습니다. <br> <br>이기상 기자, <br> <br>질문1) 공수처가 언제쯤 윤 대통령 체포 시도에 들어가는 겁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, 현재로선 오늘 중 대통령 체포 시도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. <br> <br>이미 일몰 시간이 지나면서 오늘 밤이나 내일 일출 시간 전까지는 체포영장 집행은 어려울 거라는 관측인데요. <br> <br>이르면 내일 오전 체포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 <br>내일은 오후에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두 번째 변론준비기일이 열리는데요. <br> <br>이 때문에 내일 오전이 첫 체포시도에 나서는 시점이 될 거라는 예상도 나옵니다. <br><br>공수처는 대통령 관저 인근 시위가 격렬해지는데다, 경호처의 저지가 예상되는 상황 등을 감안해 체포영장 집행 시기를 놓고 고심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오늘이 지나면 공수처가 갖고 있는 체포영장 유효 기간은 오는 6일까지 단 나흘만 남아있게 됩니다. <br> <br>질문2) 공수처 앞에 포토라인도 설치됐다고 하던데요. 윤 대통령이 공수처로 압송되는 상황을 대비한 겁니까?<br> <br>네, 이곳 과천에 있는 공수처 청사 건물 앞에는 빨간색 띠를 이은 포토라인이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이 때문에 윤 대통령이 체포돼 조사를 받으러 들어오는 상황을 공수처가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는데, 일단 공수처는 취재진들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만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이 오는 6일 전에는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만큼 이르면 내일 오전이나 늦어도 주말 중에는 체포 시도가 있을 걸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경호처나 협조 거부나 저지로 지지자들의 대통령 체포가 무산되면, 법원에 체포 영장을 다시 청구해 발부 받는 방안도 공수처는 열어놓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