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피는 새해 첫 거래에서도 2,400선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숨 가쁘게 올랐던 원-달러 환율은 주춤했지만, 전망은 녹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해 문을 연 우리 주식시장의 화두는 '불확실성'입니다. <br /> <br />탄핵정국이 길어지면서 정치와 경제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, <br /> <br />출범을 앞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환 / 금융위원장 :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잿빛 전망 속에 코스피는 새해 첫날에도 반등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,4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1%대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가 매수로 개인이 몰린 결과지만,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냉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우리 경제가 내수와 수출 모두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탓에 주가는 물론 원화 값도 내림세가 이어질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. <br /> <br />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 안정에 큰 기대를 나타냈지만, <br /> <br />시장은 '고공행진'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이 1,460원대로 주춤한 것은 잠시 숨 고르기일 뿐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서정훈 /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 :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계속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에서 경제 쪽으로 전이될 수 있는 우려들이 이제 굉장히 크게 부각하고 있잖아요. (그래서) 1,500원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보이고요.] <br /> <br />계엄 후폭풍으로 대외 신인도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빠르게 수습되지 않는다면, 주가와 환율 변동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동규 강영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1022301574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