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기류에 공수처 ’긴장감’ <br />공조본, ’충돌 우려’에 숨 고르기…시한 나흘 남아 <br />공조본, 이르면 오늘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<br />한남동 관저 앞 집회 인파 부담…주말 피할 듯<br /><br /> <br />공조수사본부가 체포 영장 집행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체포 영장이 발부된 이상 집행하겠다는 입장 자체에는 변화가 없어 보이는데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해 첫날을 보낸 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이 집행될 수 있다는 기류에 공수처에는 취재진이 몰리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해가 저물면서 차분해졌고 체포 영장 시한, 사흘이 흘렀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남은 시간은 나흘, 공조수사본부도 뜸 들일 여유가 없지만 경호처와의 충돌이 고민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경호법에 따라 경호처는 경호 구역을 지정하고 검문·검색, 출입통제도 할 수 있는데, <br /> <br />윤 대통령 측은 이 법을 언급하면서 권한이 적법하게 행사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권력끼리 충돌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막기 위해 공조본은 여러 가능성을 놓고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오동운 /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(지난 1일) : (경호처에 경고) 공문도 보냈고 사전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. 어쨌든 그런 또 반대가 있더라도 저희는 적법한 절차를 취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한 차례 시도 만에 신병을 확보하는 걸 장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있는 데다, 앞선 3차례 소환 통보 가운데 두 차례를 휴일로 지정했던 만큼 <br /> <br />오늘(3일) 영장 집행을 시도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체포에 실패해도 명분을 쌓아 주말에 다시 시도할 수 있고, <br /> <br />성공한다면 민간인 출입이 적은 주말에 체포 영장 시한인 48시간 동안 두세 차례 조사하는 계획을 잡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로 넘어갈 경우 한남동 관저 주변 집회 인파가 더 몰릴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조본이 영장 집행 시점을 극비에 부치면서 주말로 넘어갈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301505635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