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늘로 엿새째입니다.<br> <br>참사 현장에서는 사고 여객기의 꼬리 날개를 인양하며, 막바지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.<br><br>공항 주차장에 있던 희생자들의 차량도 인계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거대한 기중기 2대가 꼬리날개 부분에 케이블을 연결합니다. <br> <br>서서히 기체를 들어올리자 크게 부서진 내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> <br>소방대원들이 주변을 살피며 수색작업을 이어갑니다. <br> <br>참사 엿새만에 기체 꼬리 날개부분에 대한 수색작업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수색당국은 희생자 유해와 유류품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꼬리 부분 수색이 끝나면 희생자 유해 수습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나원오 / 전남경찰청 수사부장] <br>"비행기 꽁무니 부분을 기중기로 들어올립니다. 꼬리만 들면 거의 99% (수색은) 됩니다." <br> <br>참사 원인을 규명할 핵심인 엔진도 흙더미 속에서 꺼내져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참사 희생자 179명 가운데 지금까지 52명의 시신이 유가족에게 인도됐습니다. <br> <br>공항 주차장에 남겨졌던 희생자들의 차량 인계도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국토교통부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위치로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과 관련해, 오는 8일까지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활주로 주변 항행 안전시설의 위치와 재질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벌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