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 상황에 주목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의 정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 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최주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는 미국 현지 매체에서도 집중 보도됐습니다. <br> <br>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수사관들이 대통령 관저에 도착하자 홈페이지 첫 화면에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는 별도 코너를 만들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월스트리트저널은 "탄핵된 대통령이 체포 시도를 막아냈다"며 "민감한 시기에 정치적 혼란이 찾아왔다"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또 "윤 대통령을 체포하지 못함에 따라 더 많은 정치적 불안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"며 "전국적으로 탄핵 찬반 세력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"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<br><br>워싱턴포스트는 "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 국면에서 계엄령 이후 한국의 정치 위기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"며 "트럼프 신행정부 집권과 한국의 위기가 겹치면서 북한과 중국에 대한 억제 측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뉴욕타임스는 대통령 경호처와 공수처의 대치 상황에 대해 '위험한 드라마'라고 표현했고, CNN은 윤 대통령을 '반항적'이라는 표현을 써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로이터통신은 "전례 없는 체포"라며 "윤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이후 정치적으로 고립된 상태"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영국 BBC는 "합법적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병력이 막고 있는 데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"고 전하는 등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에 외신들도 하루종일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인재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