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 <br /><br />[앵커] <br />오늘 오후 경기 성남 야탑역 인근의 대형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8층 건물에 어린이 수영장과 각종 상가가 밀집돼 있어 인명피해가 우려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홍란 기자, 건물 안에 고립된 시민들이 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는데, 지금 구조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<br />[기자] <br />네.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240명이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기 흡입 등은 일부 부상은 있지만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화재가 발생한 것은 오늘 오후 4시 37분 쯤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성남시 야탑역 인근의 지하 5층, 지상 8층 규모의 복합 상가건물에서 불이 난 겁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 직후 "많은 사람들이 지하층에 고립됐다"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인명 피해 우려를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 건물 지하 2층에 어린이 수영장이 있다보니 빠른 대피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장비 41대, 소방인력 103명을 투입했고 지하 등에 대피해 있던 240명을 구조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 수영장에서 구조된 어린이를 포함해 총 27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신고 접수 약 40분 만인 오후 5시 16분쯤 큰 불길은 잡혔고 지금은 잔불을 정리하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 있는 식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성남시 상가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 : 한효준 박재덕(수원) <br />영상편집 : 변은민 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