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방금 전 대통령 경호처가 오늘 대통령 체포영장 시도와 관련해 입장문을 냈습니다. <br> <br>공수처를 향한 강한 반격을 예고했는데요. <br> <br>대통령은 지금 뭘하고 있는지,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 1]박자은 기자, 대통령 경호처가 방금전 공수처의 체포 시도에 대해 입장을 냈어요. 내용이 뭡니까? <br><br>[기자]<br>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가 법적 근거도 없이 경찰 기동대를 동원해 체포를 시도했다며 "매우 유감"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 관저는 경호구역이자 군사 기밀 시설이라면서, "허가없이 출입문을 부수고 심지어 근무자에 부상을 일으키며 무단으로 침입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"불법행위를 자행한 책임자와 관련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"고도 했는데요. <br> <br>눈에 띄는 대목은 추가 체포 시도가 있더라도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겁니다. <br> <br>"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경호대상자에 대한 경호임무에 만전을 기하겠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55경비단 소속 군 병사들이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 동원됐다는 일부 보도는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해당 병사들이 근무하고 있지만 대치가 격화될 것을 대비해 경호처 직원들로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질문 2]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지금 분위기는 어때요?<br><br>[기자]<br>지금 관저에는 윤 대통령과 최소한의 보좌진 인력과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정오 쯤에 관저를 찾은 윤갑근, 김홍일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2~3시간 정도 체포영장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에서는 오전에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회의를 진행했는데요. <br> <br>별도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"무리한 공수처의 체포시도"라며 부글부글하는 기류가 감지되는데요. <br> <br>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"자칫 유혈사태로 이어질 뻔 했다"고 우려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전해 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