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차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공수처는 오늘은 실패했지만 윤 대통령 체포 시도에 다시 나서겠다고 했는데요. <br> <br>공수처 취재하는 김정근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질문 1) 김 기자, 공수처의 대통령 2차 체포 시도 일정이 나왔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 공수처는 곧바로 언제 어떻게 체포 영장을 추가로 집행할 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오늘 아침 출동했던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팀 인력 20여 명은 모두 복귀한 상태인데요. <br> <br>체포 전략을 다시 세우고 인력 편성에도 하루 정도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, 일러도 모레인 일요일쯤에나 2차 체포에 나설 수 있을 걸로 전망됩니다.<br> <br>질문 2) 공수처가 경호처장도 소환하겠다고요. <br> <br>[기자]<br>네, 공수처는 오늘 체포를 막은 경호처 지휘라인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공조수사본부가 박종준 경호처장 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고, 내일 소환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. <br> <br>공수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서도, "경호처에 영장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할 것"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질문 3) 양 측 얘기로는 오늘 체포 시도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도 있었지요? <br> <br>[기자]<br>공수처는 오늘 체포 시도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과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저지선을 뚫고 관저 쪽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체포팀 인력이 넘어져 다쳤다는 게 공수처 설명인데요, <br> <br>경호처도 직원 중에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질문 4) 오늘 같은 상황이라면 2차 체포 시도도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아보이는데, 공수처는 대책이 있나요?<br><br>[기자]<br>윤 대통령 체포 영장은 오는 6일까지 유효합니다. <br> <br>이 때까지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 못하면, 공수처는 체포영장을 재발부 받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유효기간을 갱신해 같은 내용으로 발부받는 건 어렵지 않다는 게 공수처 설명인데, 다시 영장을 받아도 경호처의 협조 없이는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게 공수처의 고민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조세권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