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아침 이 장면 많이 보셨을 겁니다. <br> <br>공수처는 이 철문을 강제로 열었고 그러자 경호처는 버스로 1차 막았습니다. <br> <br>이후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최재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공수처와 경찰 윤석열 대통령 체포팀이 대통령실 관저 진입로로 걸어갑니다. <br> <br>1차 저지선인 대형 철문을 열고 관저 방향으로 물밀 듯이 올라갑니다. <br> <br>이 때만 해도 체포팀이 빠르게 관저로 진입하는 걸로 보였지만, 그 위쪽에서 경호처 직원 50여 명과 군 인력에 가로막혔습니다. <br> <br>체포팀 관계자들은 촬영 장비를 들고 출동 상황을 촬영하려고 대비했지만, 체포팀이 대형버스를 지나 오르막갈로 오르자 경호처 직원 등이 인간 벽을 쌓아 막아섭니다. <br> <br>순식간에 진입하려는 체포팀과 저지하려는 경호처 인력 등이 뒤엉키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서로의 팔과 옷깃을 잡은 채 밀고 밀리는 와중에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는 사람도 보였습니다. <br> <br>공수처는 "버스나 차가 막아선 단계에서 크고 작은 몸싸움이 있었다" "몸싸움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전달받은 바가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경호처 차장은 "경호처는 경호법에 따라 경호만 할 뿐이고 영장은 판단하기 어렵다"는 이유로 진입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몸싸움에 가담한 군 인력 등을 입건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재원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