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3일)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와 5시간 넘는 대치 끝에 결국 철수했죠. <br /> <br />현재 관저 인근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관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봅니다. <br /> <br />김이영 기자! <br /> <br />관저 앞 상황이 혼란스러워 보이는데,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철야 농성에 나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보시는 것처럼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한남초등학교 앞 관저 방향 전 차로를 막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관저 입구 방향으로 향하다 통제에 길이 막히면서 이곳에 멈춘 건데, <br /> <br />경찰은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해산해달라는 방송을 주기적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오후 3시쯤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 모여 이곳까지 행진했는데요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구속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윤 대통령이 법원이 발부한 영장마저 위법이라며 불응했다고 비판하며 수사기관에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도 관저 근처에 모여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에서 관저 입구를 인근에는 낮부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앞서 공조본이 영장 집행을 중단하고 철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겼다며 환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언제 다시 영장 집행을 시도할지 알 수 없으니 긴장을 풀 수 없다는 분위기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지자들은 이번 공수처와 경찰의 체포 영장 집행이 무효라고 주장하면서, 윤 대통령은 자신들이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일부 집회 참가자가 취재진을 향해 날달걀을 던지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영장 유효 기한이 6일까지인 만큼 현장을 지키며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탄핵 찬반 양측이 관저 앞에 모이면서 충돌 우려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각각 다른 장소에서 집회를 이어가고는 있지만, 이미 격앙된 분위기라 서로 마주칠 때마다 실랑이가 잦은 만큼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YTN 김이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강영관 박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320085986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